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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01. 허공
02. 킬리만자로의 표범
03. 바람이 전하는 말
04. 그 겨울의 찻집
05. 벌써 잊었나
06. 사랑의 만가
07. 얄미운 님아
08. 상처
09. 내 청춘의 빈잔
10. 내 마음 당신곁으로
11. 내 가슴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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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앨범은 어떻게 보면 조용필 앨범의 `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존의 조용필의 색깔로부터 완전히 달라진 앨범 같기도 하고, 또는 진짜 조용필의 색깔이 드러난 앨범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당대 성인가요의 대부격이었던 정품송, 김희갑 등의 기존 작곡가들이 앨범 전체를 작업했다. 타이틀 트랙은 `허공`, 조용필의 트로트 넘버로는 가장 많이 애청되고, 또한 애창된 곡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기존앨범에서 외도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앨범은 조용필의 `동년배에 대한 선물`의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일찍이 `친구여`를 통해 동년배들, 혹은 함께 호흡하고 숨쉬는 정신적 동지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던 조용필은 7집 앨범까지를 내면서 공연장에서 동년배들이 많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서둘러 8집 앨범을 발표했고, 동 앨범은 동년배들이 느낄만한 인생의 허무함, 그리고 남자들의 우정과 향수에 대한 노래들로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조용필 자신이 `삶에 대한 확신을 노래한 것`이라고 말한 `킬라만자로의 표범`은 후대에 수없이 인용되면서 조용필을 상징하는 곡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1985년, 숨가쁘게 달려온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면서 자신과 멀어진 느낌의 친구들을 위로하고 공감을 나누고자 했던 앨범이며 그의 인간적인 체취가 흠뻑 느껴지는 앨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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