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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1. Jam 13
2. Empire
3. Desire
4. Jam 14
5. Jam 15
6. Fever
7. Hero
8. Jam 16
9. Jam 17
10. Frank
11. Jam 18
12. The day will come
13. Jam 19
14.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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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다가올 날들만 기대하게 만드는!
게이트플라워즈 [Majors of Minors]
7곡의 새 노래와 9개의 잼 편린이 담긴 마스터링 음원을 받았다. 첫 곡은 단순히 ‘Jam 13’이라는 제목이 붙은 3분 30초짜리 곡이었다. 그리고 필자는 단번에 네 명의 멤버가 녹음실에서 진행하는 리허설 현장으로 순간 이동했다. 박근홍은 예의 날 선 목소리로 즉흥 멜로디를 쏟아내고, 와와 페달을 맛깔나게 밟아대는 염승식의 기타 연주는 이인산이 단단하게 만든 베이스 라인 위에서 자유롭게 노닐고 있으며, 심벌과 스네어로 리듬 키핑을 넘어 자기 색을 만드는 전상진의 드러밍이 또아리고 있다. 즉흥 연주라는 사실이 무색할 잼의 한 대목에 슬그머니 앉았다가 스르륵 빠져나간다. 그제야 깨달았다. “게이트플라워즈가 진짜 돌아왔구나!” 밴드의 민낯이나 다름없는 잼 트랙을 이렇게 자신 있게 내놓는 “똥배짱”을 여전히 떵떵 부리며 말이다. 반갑다. 그리고 고맙다. 우리 인생에 멋진 43분을 새로 추가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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