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01. Days of Dreaming

02. Starlight Love

03. Dive

04. Life After

05. Reincar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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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좋지 않은 굴레에 빠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끝인걸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참을 수 없이 지겨워졌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탓하는 일은 비겁하고 지겨운 일이다.

나는 나를 버리고 나를 다시 찾기로 했다.

적어도 나는 나를 똑바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온 힘을 다해서 행복해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