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첫번째로 소개된 희진은 상징적인 존재이다. 이른바 완벽한 존재를 일컫는 꽉찬 육각형의 재능을 가진 희진이 데뷔 7년만에 자신의 미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앨범의 이름은 <K>. 한국을 대표하는 단어 K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타이틀 곡 ‘알고리즘’은 요즘 흔히 이야기하듯 보고 싶지 않아도 뜨는 피드처럼 끝나버린 사랑 이후에도 자꾸 떠오르는 이별 노래이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전통 궁을 배경으로 하여 희진이 K-POP에 빠진 공주로 등장하며 K-POP 스타가 되기 위해 궁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타이틀 ‘알고리즘’ 이외에도 다양한 템포의 웰메이드 곡을 통해 왜 희진이 이달의 소녀 첫번째 멤버였는지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