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0) | (0) |
---|
CD 1
01. This Is Always
02. If I Should Lose You
03. Just Friends
04. You Can't Go Home Again
05. Almost Blue
06. Nightbird
07. Ann, Wonderful One
08. My Funny Valentine (Instrumental Version)
09. But Not For Me
10. Stella By Starlight
11. Deep In A Dream
CD 2
01. Beatrice
02. My Ideal
03. Soultrane
04. Gnid
05. My Funny Valentine (Vocal Version)
06. Once I Loved
07. I'm A Fool To Want You
08. Theme For Freddy
09. Send In The Clowns
10. In Your Own Sweet Way
******************************************
Chet Baker - Almost Blue: Best of Chet Baker <영혼을 노래하는 뮤지션! 쳇 베이커>
우리가 알고 있는 쳇 베이커는 재즈 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도 아니며, 뜨거운 창작 혼을 가진 뮤지션으로 많은 재즈 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는 인물로 볼 수도 없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재즈 뮤지션 중 하나이며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이에게 공감이 가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재즈의 명인이다.
'재즈 계의 제임스 딘'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정도로 잘생긴 용모와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데뷔부터 쳇 베이커의 명성은 높아졌고, 이후 스탄 게츠, 게리 멀리건 등과 같은 거물급 연주자들과 함께 웨스트 코스트 재즈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짧은 시간 내에 부와 명예를 누렸던 그였지만 그의 타고난 방랑벽은 자신의 인생을 비극으로 곤두박질 치게 만든다. 쳇의 중반기 이후의 활동은 거의 유럽의 어려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마약에 대한 관대한 유럽의 환경, 특히 한때 잘 나갔던 퇴물 뮤지션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는 미국보다 유럽의 재즈 팬들이 더욱 환호적이기 때문이었다. 중반기 이후 대부분의 앨범이 유럽의 마이너 레이블에서 발매됐거나 부트렉이 많은 이유도 그 중의 하나이다. 연주 활동과 마약이 전부였던 말년의 삶은 1988년 암스텔담에 있는 호텔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하며 마감하게 된다. 당시 쳇은 적지 않은 공연 수입을 올렸었지만 그가 남긴 것이라곤 간단한 소지품뿐이었다.
중반기 이후에 녹음되었던 쳇의 음악들은 그의 비극적인 삶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뛰어난 연주 기교를 보이던 웨스트 코스트 시절의 음악보다는, 유럽에서 활동하였던 시기의 작품들이 그의 음악적 특징을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라이브 실황은 놀라운 관심의 대상이다. 약물 중독으로 컨디션 유지가 불가능 하였지만 그가 남긴 대부분의 라이브 앨범은 놀라운 집중력과 감수성을 보여주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0) | (0) |
---|
(0) | (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