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Histoire du Tango Astor PIAZZOLLA
1. Bordel 1900 4:02
2. Café 1930 . 7:29
3. Nightclub 1960 6:15
4. Concert d’aujourd’hui . 3:09
5. Cavatina Stanley MYERS 4:38
6. Entr’acte Jacques IBERT 3:34
Concertino pour Hautbois Napoléon COSTE
7. Allegro maestoso 6:08
8. Andantino 3:13
9. Rondo. Allegretto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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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우재와 오보이스트 손연지의 “Estro Duo”
두 개의 악기가 만나 각기 다른 음색과 기법으로 하나의 작품을 구성해 내는 듀오 편성에서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음악적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과 대규모 악기편성에 못지 않은 꽉 찬 사운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기타와 오보에의 음색이 매우 잘 어울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루어진 앙상블이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타리스트 김우재와 오보이스트 손연지의 만남은 자못 흥미롭다.
특히 이번 음반에서 Piazzolla 탱고는 오보에로 녹음된 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기타와 함께 오보에로 Piazzolla의 탱고를 담아내고 있으며,
Coste의 곡 Concertino는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곡인데 오보이스트 손연지가 클래식기타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기타리스트 김우재가 편곡하여 한국에서 초연하였다.
이미 국내외에서 각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두 연주자들이 모인 Estro Duo(에스트로 듀오)는 이 음반을 통해 잘 알려진 곡에서부터 조금 낯선 곡까지 다양한 4개의 곡을 선택, 편곡하여 흔하지 않은 듀오 사운드 속으로 우리들의 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