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1. Like a perfume
2. Boat Boat Boat (뱃노래) TITLE
3. Sepia Painting TITLE
4. OHHO (중중모리장단)
5. Galactic Korea (영남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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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재즈의 영화 같은 만남
신인 재즈피아니스트 배가영의 Sepia Painting
버클리음대 석사 전액 장학생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8년간의 미국 생활 후 한국에서의 첫 데뷔앨범인 Sepia painting을 정식 발매합니다.
이번앨범의 Sepia Painting은 5개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의 곡이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앨범 각 수록곡은 5분, 6분이라는 짧은 연주곡으로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인 상상력을 음악속에 녹여 공감각 적인 형상이 연상됩니다.
한국의 장단(중중모리장단, 영남 가락)과 민요(뱃노래)를 모티브로 작곡된 곡들은 한국인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재즈와 한국적인 색깔을 조화롭게 표현하여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Sepia Painting은 기차의 역방향좌석에 앉아서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창밖을 통해 자신의 옛 시절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을 만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는 거울같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였는데, 아련한 과거의 기억과 아름다운 추억을 한편의 멜로디로 표현함으로써 흩어진 아련한 조각들을 손에 잡힐 듯 다시 불러오는 곡입니다.
또다른 타이틀곡 Boat Boat Boat는 우리나라 민요 뱃노래를 모티브로 미술작품 J.M.W. Turner’s “The Slave Ship”의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입니다. 옛 어부들의 힘겨웠던 바다위의 일상과 조업 과정을 거친 멜로디와 함께 긴장감 있는 리듬으로 표현해 보았는데, 가도 가도 끝없는 망망대해, 고된 바다의 삶,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변화무쌍한 휘몰아침이 음악을 통해 시각적으로 녹아들어 깊은 공명으로 울려옵니다.
앨범전체 구성은 뛰어난 미국 현지 뮤지션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재즈음악에 담았습니다. 연주자는 피아노에 배가영(GaYoung Bae), 베이스에 이승하, 드럼에 Jorge Perez, 기타에는 Eduardo Mercuri, 색소폰에 Gregory Groover Jr., 첼로에 Jang Kay로 참여하였고, 믹싱에는 신지원, 마스터링에는 2019년 (GRAMY Award)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거장 그랙칼비(Greg Calbi)가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배가영의 첫 앨범 Sepia Painting은 2020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된 만큼 더욱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CREDIT]
Produced by GaYoung Bae (배가영)
Composed & Arranged by GaYoung Bae (배가영)
Recording engineer Adam Weiss
Mixing engineer Jiwon Shin (신지원)
Mastering engineer Greg Calbi
Cover art & Design Hyelyn Kim (김혜린)
Performed by
Piano GaYoung Bae (배가영)
Bass Seungha Lee (이승하)
Drums Jorge Perez-Albela
Tenor Saxophone Gregory Groover Jr.
Guitar Eduardo Mercuri
Cello Hwakyung Jang